4월 25일 함마음 노인대학
4월 25일 함마음 노인대학
날씨는 다소 흐리지만
2주만에 어르신들을 뵈니 더욱 반가운 마음입니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나들이를 많이 가시기도 하시는데
함마음 노인대학 학생들분께서는 참석율이 높으십니다.
으쌰으쌰
오늘도 박경숙 강사님과 함께 신나는 노인운동교실 시작해 봅니다.
보기에는 쉬워보이나 강사님 말에
따라하려면 어르신들께서 꽤나 부지런히 움직이셔야 합니다.
어르신들께서는 항상 어깨와 허리, 다리가 아프시기 때문에
스트레칭으로 혈을 꾹꾹 눌어주어 자주 풀어주셔야 합니다.
자세를 바르게 세우고 동작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땀이 삐질 날듯도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은 누구?"
하고 강사님께서 물으시면 우리 어르신들께서는
"나!!"
라고 하시며 대답을 해주십니다.
강사님께서는 어르신들에게 자존감 향상을 위한 멘트를 해주시며
늘 웃음 짓게 해 주십니다.
그래서 어르신들께서 늘 박경숙 강사님을 기다리나 봅니다.
오늘도 힘차게 수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수업을 준비합니다.
민요교실 수업은 덩실덩실 어깨춤이 중요하므로
김순선 강사님께서는
어르신들을 서서 움직이게끔 유도해줍니다.
오늘 배우는 '태평가'는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내어서 무엇하나~~'
정말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민요 같습니다.
'니나노 닐리리야 니나노 닐리리야'
가요못지 않게 신나는 곡입니다.
어르신들 역시 흥겹게 배우시는 모습입니다.
김순선강사님께서는 마지막을 늘 디스코타임을 만들어 주십니다.
강사님께서 비내리는 호남선, 소양강처녀를 열창해 주시면
어르신들께서는 춤으로 답해주십니다.
오늘 민요교실은 처음부터 끝까지 덩실덩실 하셨습니다.
오늘도 우리 어르신들은 열심히 운동 하시고
노래도 배우고 춤추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월에는 더 화창한 날씨로
더 화창한 웃음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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